트럼프, ‘온라인 유학생 비자 제한’ 일주일 만에 철회
트럼프, ‘온라인 유학생 비자 제한’ 일주일 만에 철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7.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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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캡쳐=페이스북 공식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캡쳐=페이스북 공식페이지]

미국 대학들과 주요 기업들의 비난을 못 이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듣는 수만 명의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이민 정책을 일주일 만에 철회했다고 로이터(REUTERS)가 7월15일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정부는 온라인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바꿀 수 없는 학교의 유학생들을 내보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가을 학기를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할 계획이었던 하버드가 MIT와 연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소송을 냈으며, 미국의 대규모 회사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면 수업을 준비하지 않는 하버드가 “이상하다(ridiculous)”고 언급했지만, 이들 대학은 트럼프의 정책이 학교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주며, 반 법률적이라고 반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재 미국에 있는 유학생 중 수만 명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유학생들의 학비가 대학 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해서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을 포기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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