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 내달부터 온라인 비자 신청 시스템 도입
주한중국대사관, 내달부터 온라인 비자 신청 시스템 도입
  • 심양=김봉주 해외기자
  • 승인 2020.07.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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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체류 중인 재중교민·유학생 온라인으로 비자 신청해야··· 하늘길 막혀 당장 중국으로 돌아가긴 어려워

주한중국대사관이 8월1일부터 온라인 비자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그동안 중국 비자를 받으려면 서울, 부산, 광주 등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을 찾아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www.visaforchina.org)에 접속해 신청서를 먼저 작성해야 한다. 그다음 온라인으로 신청서류 제출 시간을 예약하고, 비자 예약 확인서를 출력해 예약 시간에 서류를 비자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단 △한국 외교, 관용 여권 소지자 △한국 외교부에서 발급한 비자 노트를 소지한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주한 외국공관, 한국 주재 국제기구 대표처 직원과 가족 △한국 국회의원 △상을 당했거나 중환자를 방문해야 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 처한 자는 예약 없이 온라인 신청서를 직접 주한중국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인에 대한 비자발급도 8월 초 재개될 전망이다.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는 7월27일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이 유학생과 취업자(Z비자 소지자), 비자 신청 시점에 유효한 거류증이 있는 교민 등 3개 그룹에 대한 비자 발급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재개해도, 한국에 체류 중인 재중 교민들이 당장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주당 14편으로 크게 줄어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에 머무는 중국 교민, 유학생은 최소 7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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