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세계 한인사회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과 이용선 국회의원실, 월드코리안신문이 ‘코로나19와 해외한인사회 경제’를 주제로 8월21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한인사회 경제 실태와 한국 정부의 대응 등을 조명하고, 향후 대책 및 한인사회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국내에 일시 들어와 있는 재외국민들의 국내 체류기간 문제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역외탈세 방지를 위해 2년간 국내체류 183일을 초과하는 재외국민에 대해서는 소득세 등을 추징하는 한편, 해외금융계좌 신고 등의 의무를 부과해왔다. 이 조항으로 인해 대표적 해외한상인 인도네시아의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은 가족 국내거주 기간 초과 등으로 1천억원에 가까운 추징금이 부과받아 국세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번 코로나사태로 하늘길이 막히고, 거주국가에 대한 출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재외국민의 국내거주 일수 조항을 변경없이 적용할 때 재외국민들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은 불을 보듯하다. 이런 내용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월드코리안신문(전화 02-6160-5353, 이메일 wk@worldkorean.net, 카카오톡 ID: worlkorean)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