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필리핀 외교부청사에서 방역물품 전달식··· 워크스루 진단부스, 코로나19 진단키트도 지원
한국이 필리핀에 50만달러 상당의 KF94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7월27일 필리핀 외교부청사에서 한동만 대사, Teodoro Locsin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필리핀 코로나19 대응 관련 인도주의 지원품 전달식이 열렸다”며 “이 전달식에서 한동만 대사가 △KF94 마스크 60만장(50만달러 상당) △워크스루 진단부스 7대(15만달러 상당) △페이스쉴드(1,000개) △코로나19 진단키트(10만달러 상당, 테스트 10,000 횟수 분량)를 필리핀 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한 방역물품 중 마스크는 한국정부가, 진단부스는 코이카, 페이스쉴드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과 한 업체 T&B Company가, 진단키트는 코이카 기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월에도 필리핀 정부에 5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필리핀에 50만달러 상당의 인도적지원(진단키트, PCR/DNA EQ, PPE)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Locsin 필리핀 외교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와 기업의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명한다”며, “양국이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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