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취소
2020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취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7.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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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화상회의 열어 최종 결정··· 하용화 회장 임기 연장도 논의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5차 월드옥타(World-OKTA)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사실상 취소됐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월드옥타 회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를 포함, 1천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7월30일 전 세계 회원들에게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연기 안내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 확산하고 있어 회원들의 감염 우려 및 한국 내 14일 간의 자가격리 등을 고려할 때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10월 개최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동 주최기관인 서울특별시, 연합뉴스와의 협의 및 협회 상임집행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년 10월에 서울특별시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행사를 2021년 10월로 연기해 서울특별시에서 개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8월 중 300여 상임이사가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어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연기 또는 취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지만, 하 회장이 공동 주최기관인 서울시, 연합뉴스와 협의를 거쳐 내년 서울에서 개최 추진키로 했다고 밝힌 이상, 올해에 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월드옥타는 8월 화상회의에서는 하 회장의 임기 연장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월드옥타 정관개정위원회는 ‘천재지변과 감염증 등으로 회장을 선출하지 못할 시 회장 임기를 1년 자동 연장한다’는 개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이사 중 과반이 전자 투표로 이 개정안에 찬성하면 하 회장의 임기는 내년까지 연장된다. 월드옥타는 현재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7천여명과 차세대 회원 2만5천여명이 있는 한인경제인단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2019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사진은 지난해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2019 세계한인경제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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