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 주뉴욕총영사관 출장소가 설치된다.
주뉴욕한국총영사관은 “외교부가 직제개정을 거쳐 현재 주뉴욕총영사관이 관할하는 미 동북부 5개주(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중 펜실베니아주 및 델라웨어주를 관할하는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공식 개소를 목표로 관련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에 출장소가 개소되면 펜실베니아 및 델라웨어 동포사회에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영사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뉴욕총영사관의 과도한 영사 업무(연평균 54,000건 처리)가 경감돼 미 동북부 5개주 우리 동포들에 대한 영사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한인회,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등 현지 한인단체들은 필라델피아에 출장소를 설치해 달라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이 지역에는 약 15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는데, 뉴욕에서 2시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출장소 설치가 미뤄져 왔다는 게 이 지역 한인단체들의 주장이었다. 한편 필라델피아출장소는 행정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주뉴욕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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