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코로나 극복 희망바자축제’를 열었던 호치민한인회와 호치민한인여성회가 이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현지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8월6일 베트남 붕따우성에 거주하는 베트남 학생 50명에게 장학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8월5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1억5000만VND(한화 약 77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30일 베한친선협회에 1억VND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코로나 극복 희망바자회’에서는 총 7억3천만VND(한화 약 3천700만원)의 수익이 생겼다. 한인회와 여성회는 이 수익금으로 행사 직후 쌀, 라면, 과일 등 식료품을 구매해 코로나로 어려워진 교민과 한베 가정에 전달했고, 남은 수익금을 베트남 학생 장학금,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기부금 등으로 사용한 것이다.
한인회와 여성회는 앞으로 롱안성 학생 50명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코로나로 어려워진 교민들에게 1억5000만VND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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