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102일 만에 코로나19 감염자 나와
뉴질랜드서 102일 만에 코로나19 감염자 나와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20.08.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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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사진제공=뉴질랜드 헤럴드]
제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사진제공=뉴질랜드 헤럴드]

뉴질랜드 제신다 아던 총리가 8월12일 오클랜드 지역은 사흘간 코로나바이러스 경계경보 3단계 록다운에 들어가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 경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날 남부 오클랜드 지역에서 한 가족 4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자 이러한 조치를 내린 것.

오클랜드 지역의 3단계 경보 록다운은 8월12일 정오부터 14일 저녁 12시까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 시민들(북쪽 웰스포드에서 남쪽 푸케코헤까지)은 꼭 필요한 서비스 업종 외에는 집에서 업무를 봐야 한다. 학교는 휴교해야 하고, 공공시설·바, 레스토랑, 그리고 일반 비즈니스 업체들도 문을 닫아야 한다. 단 음식 주문, 배달 서비스는 가능하다. 약국과 슈퍼마켓은 평소대로 문을 연다.

오클랜드 시민들은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나머지 지역 시민들도 개인 간 거리 2미터를 지킬 수 없을 경우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뉴질랜드는 지난 3월25일 4단계 경보를, 4월27일 3단계, 5월13일 2단계, 그리고 6월9일 1단계 경보를 내린 바 있다. 뉴질랜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것은 102일 만이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 4명은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뉴질랜드 내 지역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6명의 가족 중 3명은 양성, 3명은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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