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상임대표 이갑산)이 오는 8월14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문재인 정권의 수도서울이전 과연 타당한가’라는 제목의 긴급시국토론회를 개최한다.
공동주최자인 박성중 의원은 도시행정학 박사로, 서초구청장을 역임하고 서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도이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할 예정이다. 개회사는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가 할 예정이며, 기조발제는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이라는 헌재판결을 받아낸 이석연 전 법체저장이, 토론은 권용우 성신여대 명예교수·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상호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등이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엔 미래통합당 서울지역 49개 당협위원장들 참석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축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와 관련 이갑산 대표는 “민심회유를 위해 수백 년간 이어온 수도를 장기판 말 바꾸듯 옮기려고 하는 처세는 나라의 운명과 국민의 안위보다 자신들의 정권유지가 더 소중하다는 천박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잘못된 정책을 덮기 위한 더 큰 잘못된 정책으로 나라를 망치기 전에 문재인 정권이 스스로 자기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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