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최근 ‘태권도 호신술’ 교재를 발간했다.
WTA는 기존 교재가 태권도 기술 체계보다는 상황별 호신술에 치우쳐 있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새 교재 발간 작업에 착수해 약 10개월 만에 이 책을 펴냈다. WTA는 책 제작에 호신술 강사 12명을 참여시켰으며, 교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태권도 호신술 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이 책엔 △태권도 호신술의 이해 △태권도 호신술 기술 △태권도 호신술 구성(품새, 실전 호신술) △상황별 호신술 △무기 방어 기술 등 내용 담겨 있다. WTA는 특히 태권도 품새의 순서 및 기술을 난이도별로 정리해, 기존 교재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호신술 교재에 기술된 동작들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WTA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제7기 3급 태권도 호신술 지도자 자격연수’부터 새 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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