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지난 8월14일 달라스카운티 파머스 브랜치(Farmers Branch City)에 위치한 메트로크레스트 서비스(Metrocrest Services)를 찾아 손 소독제 20박스(1,520개)와 KN95 마스크 2,000장, 화장지 1,500개 등 1만 달러 상당의 위생용품과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김성한 간사·오원성 수석부회장·유성 자문위원, 달라스한인회 전영주 수석부회장, 한국홈케어 이경수 매니저·김지숙 간호부장, 메트로크레스트 서비스 트레이시 유뱅크스 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했다. 메트로크레스트 서비스는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저소득층을 위해 공공요금이나 임대료는 물론이고 취업상담과 음식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위생용품과 방역물품을 기부한 유성 자문위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소문 없이 나누어 주자고 했는데, 이런 선행을 널리 알려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확산시키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나눔 행사에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메트로크레스트 서비스의 트레이시 유뱅크스 회장은 “저소득층을 위해 위생용품과 방역물품을 제공해 준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국홈케어 유성 원장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성 원장은 “모두 힘들어하는 시기에 도움이 된다 하니 기쁘다. 코로나19 예방에 대하여 우선순위를 둔다면, 첫째 ‘손 씻기’, 둘째 ‘거리 두기’, 셋째 ‘마스크 착용’인데, 손만 잘 닦아도 코로나19를 걱정하지 않을 만큼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손 씻기 실천을 강조했다.
한국홈케어를 운영하는 유성 자문위원은, 그동안 방역물품을 남미에 수차례 보냈고, 지역 소방국이나 노인회에 기부하는 등, 드러내지 않고 선행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도 무숙자들이나 여성 쉘터를 찾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