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협의회 최대 행사인 연례 교사연수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낙스 연례 교사연수회에는 700여명 이상의 미국 한글학교 교사가 참여한다. 일반적으로 2박3일간 열리며,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등 부대행사와 낙스 정기총회도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 연수회는 8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화상앱 줌에서 진행됐다. 총 71개 강의가 개설됐고, 시간당 5개 강좌를 열었다고 낙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연수회에선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툴(구글클래스룸, 클래스도조, 카훗 등)과 컴퓨터 작업에 필요한 워크숍 강연이 마련됐다. 한국어 컨텐츠를 쉽게 전달하는 방법, 온라인 수업이 주는 불안감을 교사가 관리하는 방법, 역사·문화 수업을 보다 재미있게 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강의도 개설됐다. 한편 올해 낙스 총회장 선거는 교사연수회 기간에 열리지 않았다. 낙스는 지난달 25일 제38회 정기총회를 열어, 서베이몽키로 회장 선거를 진행해 김선미 낙스 미시간협의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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