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가 지난 8월17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브라질 연방하원의원인 호세 아로우도 말틴스(José Aroldo Souza Martins, 공화당)과 화상회의를 했다. 아로우도 말틴스 의원은 빠라나주(Parana) 지역 의원으로, 그동안 외교·국가안보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화상회의엔 브라질 평통 김요준 회장, 박종황 홍은경 부회장, 박희란 청년분과위원장, 최용준 통일정책분과위원장, 공주현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박희란 위원장은 “브라질은 남미에서 유일하게 북한과도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대사관을 두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브라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황 부회장은 “최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고, 김요준 회장은 아로우도 말틴스 의원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과의 연대를 요청했다. 아로우도 말틴스 의원은 회의에서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에게 브라질 유엔대사 호나우도 코스타 필류, 보우소나루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해 현재의 한반도 상황에 관해 설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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