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9일 호치민시외국어정보대학교(HUFLIT)에서 제3회 베트남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대학은 2018년도부터 호치민시를 포함해 베트남 남부지역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대회를 열고 있다. 당초 8월1일 이 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다낭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회가 연기됐고, 우선 중고등부 부문만 이번에 열게 됐다. 총 7개교 12명의 학생이 참여한 올해 대회에선 응웬 흐우 훤고등학교 2학년 응웬 뀐 장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응웬 뀐 장 학생은 ‘나의 진로를 바꾸어준 한국어 공부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에게는 충남대학교에서 1개월간의 한국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 대회는 주호치민한국총영사관, 충남대, 부산대가 후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