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푸시킨박물관이 9월1일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스크바프레스에 따르면 로샥 푸시킨박물관장은 8월31일 열린 오디오가이드 개시 행사에서 “주러한국대사관이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제작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했다”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축하했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는 푸시킨박물관 본관과 19-20세기 갤러리에서 제공된다.
이석배 주러한국대사는 푸시킨미술관 경영진에 감사를 표명했다. 이 대사는 “마침내 이제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갖게 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표현하고 싶다. 이 오디오가이드가 한국인 관람객들에게 러시아 문화와 예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또 “이 시점에서 한러 국민이 상호 이해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가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12년 설립된 푸쉬킨 박물관에는 고대 조각상과 고고학 발굴품, 고미술품, 근대 화가 작품 등 70만점 이상의 예술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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