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하는 베트남 중·고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이 지난 9월5일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현지 교민언론 라이프플라자에 따르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연수생으로 선발된 40여 현지인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각 대학 한국어학과장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연수를 받게 된다. 고지형 교육원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현지 한국어 양성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를 잘 받아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교육원과 대학은 우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일주일간 한국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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