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34편을 발표했다.
성인 부문 대상작으로는 △황연(중국)씨의 ‘왜지나무’(시), △김수연(캐나다)씨의 ‘혜선의 집’(단편소설) △김진아(프랑스)씨의 ‘슬기로운 이방인 생활’(체험수기)이 선정됐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작으로는 △김미혜(중국) 학생의 ‘가을비의 사랑법’(중·고등) △신율(중국) 학생의 ‘별’(초등)이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입양수기 부문에서는 △Hana Crisp(호주)씨의 ‘Mother, Lost and Found’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중국 칭다오한글학교 △케냐 재케냐한글학교 △미국 다솜한국학교 △오스트리아 비엔나한글학교 △아제르바이잔 바쿠한글학교가 받는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34명에게 상패와 100~300만원의 상금을, 5개 한글학교에 50~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각 부문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공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99년부터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총 59개국 총 1,32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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