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키토한인회(회장 이강우)와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대사 이영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현지 교민들에게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주에콰도르한국대사관은 “에콰도르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함에 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교민과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의 비상봉쇄 조치로 경제활동이 매우 위축돼 생계와 의식주를 걱정해야 하는 교민도 늘고 있다”고 현지의 사정을 전하며, “에콰도르키토한인회와 지난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우리 교민과 국가유공자들에게 쌀과 라면 등이 담긴 식료품 키트를, 그리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에게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인회와 대사관은 지난 5월엔 에콰도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만9천달러 상당의 식료품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지난 6월엔 우리 교민들에게 국산 마스크 약 13,000장을 제공했다.
9월17일 현재 에콰도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명, 사망자는 1만1천명이다. 인구대비 사망자 수가 세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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