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13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김 지사가 이끄는 경남도 투자유치단은 이날 낮 12시 선양 성마오(盛貿)호텔에서 선양 한인회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대표 200여 명을 초청, 경남의 기업 환경과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 동남권과 남해안선 경제벨트의 중심에 있는 경남은 변화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번영 1번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선과 기계, 항공우주, 첨단장비 산업의 거점인 경남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 일행은 이날 저녁에는 선양 조선족기업가협회 소속 기업인들을 초청,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경남도 투자유치단은 이날 선양지역 기업들도 방문, 기업 간 교류와 합작 등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 일행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선양에 도착해 랴오닝성을 방문, 천정가오(陳政高) 성장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14일에는 하얼빈(哈爾濱)으로 이동,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를 참관한 뒤 15일 귀국한다.
김 지사 일행은 지난 10일 베이징에 도착, 경남 베이징지소를 열고 투자유치 및 대장경 축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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