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민관 협의체 출범··· 교민 입국길 열려”
“스리랑카 민관 협의체 출범··· 교민 입국길 열려”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0.09.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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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스리랑카한인회, 스리랑카한국경제인연합회, 코트라 등이 지난 9월18일 제3차 민관합동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스리랑카한인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스리랑카한인회, 민주평통, 스리랑카한국경제인연합회, 코트라 등이 지난 9월18일 제3차 민관합동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스리랑카민관협의체]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이 외국으로부터 내외국민의 입국을 막는 강도 높은 국경폐쇄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스리랑카를 보며, 주재국 내 동포사회와 기업인들이 겪는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코로나 발생 전 귀국했다가 입국을 못하고 있는 동포들을 하루빨리 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한인회, 민주평통, 한경회, 코트라, 국기원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민관협의회체는 정운진 대사와 곽홍규 한인회장이 공동팀장을 맡아 1주일에 1회에 걸쳐 합동회의를 개최해 나가면서 체계적인 입국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각 항공사와 국내 여행사 등 협조를 얻어 우회 항공 입국을 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전세기 편으로 1차(7월2일) 6명의 기업인, 2차(8월24일) 8명의 우리 동포들이 입국하는 등 소수의 인원에 불과했지만, 8월31일 민관협의체 출범 후에는 민관 공동 노력 성과로 우회노선을 통해 3차 25명(9월18일), 4차 18명(9월21일) 등 43명이 무사히 입국했다.

정운진 주스리랑카 대사는 “우리 동포사회와 대사관이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 동포들이 보다 편안하게 스리랑카에 입국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곽홍규 스리랑카한인회장은 이번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그동안 입국 문제로 이산가족이 됐던 동포들이 다시 가족과 재회하고 기업인들이 기업을 정상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계속 입국 문제로 힘들어하는 우리 동포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민간협의회체는 주재국 외교부, 보건부, 이민국, 주한스리랑카 대사관 및 격리를 담당하는 육군과 협력하고, 체계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스리랑카 내 입국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과 동포들에게 정보들을 제공 안내해, 동포들 각자가 손쉽게 입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 스리랑카는 누구나 출국은 가능하나 입국은 불가능하며,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특별허가(Special Permit)를 받은 내외국인에 한해서 외국 거주 스리랑카인들의 본국 송환용 전세기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어렵게 입국해 오고 있다. 특별입국 허가 대상은 기업인과 스리랑카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주요 대상이며, 일반 관광 목적 등은 코로나 통제조치로 허용되지 않고 있다.

국경폐쇄조치와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통해 스리랑카는 여타 서남아 국가들과 비해 코로나 발생이 거의 없는 안전한 사회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스리랑카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중에는 코로나 감염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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