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본부, 뉴저지 지회장 ‘해임’··· ‘청와대 청원’이 역린 건드렸나?
월드옥타 본부, 뉴저지 지회장 ‘해임’··· ‘청와대 청원’이 역린 건드렸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9.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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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지회도 ‘분규지회’로 지정··· “협회 명예 실추와 예산 확보에 부정적 영향이 초강수 대응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하용화)가 미국 뉴저지 지회장을 해임하고, 뉴저지 지회를 ‘분쟁지회’로 지정함에 따라 옥타본부와 뉴저지지회 간의 분규가 루비콘강을 건넌 셈이 됐다.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은 뉴저지지회장 해임과 뉴저지지회를 분쟁지회로 결정했다고 9월10일 이메일로 세계 각지 옥타 상임이사들한테 알렸다.

하용화 회장은 이 이메일에서 “협회에서는 뉴저지 지회의 글로벌마케터 선정 부당성 및 상임이사 제명 건을 공정하고 원만하게 처리하려고 약 7개월간에 걸쳐 노력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8월4일 상임집행위원회에서 뉴저지지회에 8월31일까지 글로벌마케터 관련 권고안 이행, 상임이사 제명건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뉴저지지회는 이에 대한 문제 해결 노력보다는 8월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협회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해 협회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하 회장은 또 뉴저지지회는 “뿐만 아니라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코트라 등에도 협회를 비판하는 청원서를 접수시키는 한편 언론에 보도함으로써 협회 명예 실추와 함께 향후 예산 확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상임집행위원회는 회의를 개최해, ▲뉴저지 지회 홍○○ 지회장을 지회장에서 해임함 ▲뉴저지 지회를 분쟁지회로 유지함 ▲윤리위원회 구성을 요청함 등의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메일 문구로 보면, 뉴저지 지회가 청와대 청원 등으로 협회 명예를 실추시키고, 향후 예산 확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해 월드옥타 본부가 초강수 대응으로 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뉴저지 지회는 지회장 명의로 8월10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월드옥타 본부와 뉴저지 지회 간의 마찰에 대한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9월17일 청원 만기일까지 모두 230명이 동의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뉴저지 지회의 국책사업 배제에 대한 청원’이라는 타이틀로 이뤄진 청원에서 뉴저지 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KOTRA를 통해 국고를 투입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월드옥타에게 위임한 해외지사화 사업에 뉴저지도 열심히 지원해서, 올해 2차, 3차 지사화 사업에서 뉴저지 9명의 마케터들은 22 중소기업들 마케팅을 유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 월드옥타 ***회장 집행부는 현재까지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미국 뉴저지 지회에 대해 불공정한 이유로 올해 4차와 5차 해외지사화 사업을 제외시켰고, 수출 바우처 사업도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은 또 “이에 따라 본 지회가 연초에 직접 한국의 중소기업들에 접촉해서 유치한 여러 중소기업체의 미국 마케팅 사업이 중간에 좌절됐고, 이 업무에 최선을 다했던 9명의 뉴저지 글로벌마케터 회원은 약 수십여만불을 예상하는 손해와 기회를 잃게 됐다”면서, “이 손실은 뉴저지 글로벌마케터들뿐아니라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던 중소기업체들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청원은 또 “여기에 더해 월드옥타 집행부는 본 지회의 내부 인사권에도 개입, 시비를 걸어 분쟁지회라 지정해 옥타 정관에도 없는 ‘집행부 해산, 지회해체’라는 상식 이하의 부당한 공문으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월드옥타 집행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한국의 중소기업체의 전 세계 진출을 위해 지원해야 할 자금을 목적에 합당하게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종결된 지회 인사 문제에 개입해 문제로 몰아 사업 배제 이유로 삼고, 대한민국 국가적 사업을 방해하는 월권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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