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조선민족연합회 '장백 아리랑' 공연 성황리 개최
광동조선민족연합회 '장백 아리랑' 공연 성황리 개최
  • 광동= 우제하 특파원
  • 승인 2011.06.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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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조선민족연합회(이철호 회장)는 단오절을 맞아 지난 6월 5일 연변가무단의 대형가무 '장백산 아리랑' 초청 공연을 2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무대는 아리랑, 도라지 등의 편곡된 배경음악과 백두산의 수려한 모습과 천지연을 배경으로 18명 무희들의 군무(群舞)를 시작으로 화려한 무대가 수놓아 졌다.

이어서 고전악기연주, 소프라노독창, 개인 및 단체춤사위, 바이올린독주, 소복춤, 고전무용, 각설이타령, 새타령, 영천아리랑 등 화려한 무대공연에 3000여명의 관중들을 흥분의도가니속으로 끌어들였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주최한 민족연합회 이철호 회장은 "우리동포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연을보기위해 광주, 중산, 주해, 혜주, 동관 등지에서 많이 오셔서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런 행사를함에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준비하느라 고생한 것이 힘들었지만 행사를 통해 우리민족이 하나되는 계기가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민족의 대표적인 연변가무단(맹학철 단장)은 한국은 물론 일본, 미주지역, 유럽지역 등 많은 순회공연을 통해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전통예술을 선보임으로서 일급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1946년에 창단된 연변가무단은 중국내의 조선족대표가무단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대형무극 '아리랑' '장백산' '천년아리랑' '장백아리랑'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는 국가1급 공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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