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간호장교 예비역 대위)인 이군자 전 다름슈타트한인회장이 타계했다. 향년 81세.
파독간호사(71년)로 다름슈타트 시립병원에 근무했던 고인은 평소 성악에 관심이 많아 프랑크푸르트여성합창단원으로 활동했고, 최근엔 다름슈타트 한인합창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창단이 연기, 지병을 앓던 고인은 자신의 꿈이었던 한인합창단 창단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9월25일 다름슈타트 인근 Muehltal Naturfridhof에서 열린 장례식은 가족과 익산 개정간호학교 출신 동문, 다름슈타트 한인회 임원 및 동포들의 애도 속에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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