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상호교류의 해 내년까지 연장··· 문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
한-러 상호교류의 해 내년까지 연장··· 문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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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러 수교 30주년’(1990년 9월30일)을 맞아 9월28일 전화 통화를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양 정상은 지난 30년 동안 한-러 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크게 발전해 왔다는 데에 공감하면서, 이러한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코로나 국면하에서 양국이 올해 수교 30주년 계기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다양하고 풍성한 교류 행사들이 개최되어 양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9개 다리 협력 사업’(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산업단지, 농업, 수산)이 성과를 쌓아나가기를 기대하고, “연해주 내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 추진, 서비스·투자 FTA 협상 등 현재 진행 중인 협력 사안들에서도 조속한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실질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측 평가에 공감을 표하고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러시아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에 필요한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과 공평한 보급에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서울에 본부를 둔 세계백신연구소(IVI)에 대한 러 측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코로나 대응에 있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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