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중국 이것은 알고가라- 이종직 전 사천성한국인회장 지음
[신간] 중국 이것은 알고가라- 이종직 전 사천성한국인회장 지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9.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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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직 전 사천성한국인회장
이종직 전 사천성한국인회장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15년간 한식당 ‘한방 한국요리’를 경영한 이종직 전 사천성한국인회장이 쓴 「중국 이것은 알고가라」(월드코리안신문, 228쪽)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중국 가이드북이자, 실전적 안내서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근무했고 대림대학 호텔관광외식경영과 겸임교수로 일한 저자는 2005년 중국에 진출,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서 한국식당을 많게는 10여개운영했다. 이와 함께 사천성한국인(상)회장, 중국한국인회 중서부연합회장,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중국 교민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중국에서는 아파트 주차장도 사고판다. 따라서 분양 당시 주차장을 따로 분양받아야만 한다. 주차장 등기도 따로 나온다. 매달 내는 주차비가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돈 5~6만원 이상은 내야 주차할 수 있다.”(‘집 계약서 쓸 때는 눈에 불을 켜라’ 중에서)

“결혼식 당일에는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규모나 풍경에 많은 차이가 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최고급 수입 승용차 몇십 대를 빌려 시내를 크게 한 바퀴 돌면서 투어한다. 각각 차량마다 결혼을 축하하는 꽃장식과 빨간 리본으로 장식을 한다. 또 매 차량 앞, 뒤 번호판 위 또는 밑에 결혼을 알리는 스티커도 전부 붙인다.”(‘홍빠오 부조금에도 홀짝이 있다’ 중에서)

“중국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99% 이상 화장을 한다. 시골 마을에서는 매장 풍습이 남아 있지만, 도시는 100% 화장 문화다. 법으로 정해져 있기에 다른 방법은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은 우리나라처럼 대가 2박 3일 동안 문상 손님을 받는다. 하지만 식사 대접은 없다. ‘꽈즈’라고 부르는 마른 견과류나 해바라기씨, 호박씨를 까먹기도 한다. 주로 차를 마시고 마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생활복 입고 가도 괜찮은 초상집 문상’ 중에서)

이 책에는 중국의 제도, 문화를 알 수 있는 21개의 칼럼과 이종직 전 회장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 담겼다. ‘번호판도 사고파는 세계 자동차 전시장’ ‘이발소에서도 흥정해야 한다’ ‘현금 안 쓰는 전자상거래 세계 1위’ 등 쉽고 재밌게 쓴 글들로 구성돼 있다.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인들이 알아야 할 노동법, 은행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들도 담겼다.

저자는 “중국이 우리가 생각하는 기회의 땅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틈새시장은 있다”며, “중국에 진출해 사업을 하고 생활을 하려는 독자들을 의식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경험담을 쓰고자 했다”고 이 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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