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통신] 세계 도처에서 만연하고 있는 전염병
[보스턴통신] 세계 도처에서 만연하고 있는 전염병
  • 김성혁(한미정치력신장연대 대표, 전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장)
  • 승인 2020.10.03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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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데믹 사태는 멈추지 않고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방역 및 의료체계가 잘 갖추어진 한국과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집단면역을 유지하며 최근 효과를 보고 있는 스웨덴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이 줄어드는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확산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가 보인다.

그러나 아직 세계적으로는 3,400만여명의 엄청난 확진자와 100만여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제2의 팬데믹 재확산 사태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가을과 겨울이 특히 2차 대유행 전염병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우리 명절 추석인 10월1일 오늘 현재 7,252,701명의 확진자와 207,331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여전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또한 기후변화로 캘리포니아 등 미주 내 산불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규모 화재민 등이 밀집한 대피소에서 가까운 대면 접촉을 하면서 전염병을 더 확산 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주 내 여러 연구소와 제약회사들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개발 등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미 연방정부는 백신 내셔널리즘이라는 비난 속에서도 독자적으로 전 국민이 5번씩 접종 할 수 있는 백신 분량을 공신력 있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보해 나가는 중에 있으며 존슨 앤드 존슨 제약 회사의 경우 최종 임상에서 92%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필연적 공식 유관 기관인 CDC와 FDA를 비롯한 미국 정부 국립의료 연구 및 인준 기관들이 과학적인 잣대 보다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 논리에 의해 좌우되면서 미국 내의 안전한 의료체계 관리와 백신 개발 등에 어려움과 혼선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심지어 백신이 개발되어도 신뢰가 가지 않아 맞지 않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미주 내 일반 국민들의 일상을 보면 어린이들의 전염율과 확진률이 매우 낮다는 근거로 자녀들의 학교가 일단 개학을 했으나 아직 완전한 개방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 주 정부와 학군의 재량에 따라 대면 혹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우려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가정의 중요성 인식과 가족 간에 유대관계가 개선되는 등 좋은 면이 있으나 반면에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한 실업으로 이어져 경제적 압박이 커지는 상태이다. 이에 미 연방 정부에서는 하원과 상원의 논의를 거쳐 2차 재난 지원금을 전 국민 납세자에게 1인당 1,200불을 지불할 예정이나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실제 지급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해관계들은 결국 11월3일 대통령선거와 상하 양원 선거를 의식하고 지급 시기를 선거 전에 할 것인가 선거 후에 할 것인가에 대해 집권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양당의 유리한 선택 시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지역도 현 상황을 보면 역시 팬데믹 여파로 공동체가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나 지역민들이 감염 우려에 의해 도시 탈출 현상이 일어나고 주택대출 이자가 유래 없이 낮아져서 부동산이 호황을 이루고 주식시장이 안정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호재가 있으며 첨단 의료 시설과 연구소, 제약회사 등이 밀집하여 튼튼한 전통적인 자본과 최첨단 인력 들이 근거리에서 서로 협력하며 신약 개발 등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보스턴은 미 전역 중 여러 면에서 가장 코비드-19 대응에 성공하는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책임과 의무의 엄격함을 바탕으로 한 일선 인력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오리건 등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폭동사태까지 발생하여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보스턴에서는 잠시 소요가 있었을 뿐 어려운 일상이지만 안정적으로 인내하며 관민이 힘을 합해 큰 사고 없이 팬데믹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점차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주차 단속 등 느슨했던 공권력이 다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을 지키며 보스턴 박물관도 재개장하고 식당도 실내에서 6명에서 10명까지 소규모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허가하고 슈퍼마켓, 대형 식품매장 등이 점차 활력 있게 운영되고 있어 경제 활성화의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사태를 종식시킬 공인된 효과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일반적으로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에 10년 내지 15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첨단 IT 산업의 발전으로 비대면 연구 와 축적되는 기존 데이터 등을 디지털 테크놀로지로 추적하여 1/10로 단축된 시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하니 빠른 시기에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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