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 “재외동포 원격교육과정 참여자 모집 중”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 “재외동포 원격교육과정 참여자 모집 중”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10.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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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과정, 11월과정 교육비 무료··· 수료자에게는 특별혜택도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이 재외동포들을 위한 원격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10월 과정과 11월 과정을 모집한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그간 재외동포 자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오프라인으로 교육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해오다, 코로나를 계기로 원격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 강화와 한류 영향 등으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금년도 국내초청 교육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그 대신 7월부터 원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렇게 소개하며, “자체 제작한 학습 콘텐츠를 학습관리시스템(LMS)에 탑재해 온라인 접속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주 1회 실시간 쌍방향 교육을 통해 진로진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 과정과 11월 과정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두 과정 모두 기본적으로 동일한 과정으로 편성했다”면서 “참가자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학급을 편성하고 수업 내용을 수준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교육내용 및 수준은 참여자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하나의 과정만 아니라 두 개의 과정 모두를 수강해도 된다”고 말했다.

원격교육 교육내용은 이야기로 배우는 한국어, 한국 음식·음악·드라마로 배우는 한국문화와 한국사, 온라인 한국 여행이며, 선배와 함께 하는 진로진학상담도 편성돼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소개.

김 원장은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이수증 발급과 함께, 수료자가 1년 이내에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에 지원할 경우,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될 기회를 부여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원격교육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재외동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격교육이기 때문에 온라인 접속이 가능해야 하고 콘텐츠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재외동포 국내초청 교육을 실시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원격교육을 도입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면서, “이번 원격교육을 계기로 1962년에 시작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모색하고,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어 국내초청 교육이 이루어질 때 좀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격교육에 참여할 사람은 원격교육 지원서 및 수학 계획서를 작성해 소정의 이메일(hansaram@kongju.ac.kr)로 제출하면 되고, 관련 서식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홈페이지(http://www.hansaram.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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