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채제비와 선물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다문화가족 고국 방문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여성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활이 곤란해 장기간 고국 방문을 하지 못한채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저소득층 결혼 이민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의 우리사회 통합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친정이 멀고 결혼이민자 가족이 많은 베트남과 필리핀 2개국 78가족을 대상으로 고향 땅을 방문, 친정 부모를 만나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 사업을 위해 3년 이상 고국을 방문치 못한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자치구의 사실조사와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1차 선정하였으며,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치민, 필리핀은 마닐라를 기착지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차 대상자 선정결과, 78가족 277명을 선정해 6월 28일 29가족 101명에 대해 고국방문을 추진하게 되며, 11월 8일 49가족 176명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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