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한인회(회장 강창석)가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한인 650여명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해 주었다.
매년 10월이 오면 독감예방주사 무료접종 사업을 실시해 온 우즈베키스탄한인회는 “백신 가격이 3배 이상 폭등해 독감예방주사를 맞기 어려운 한인들이 많아지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 독감예방주사 접종이 필요한 시기여서 올해는 접종자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독감예방주사 무료접종’은 지난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타슈켄트에 있는 한인회 협력 병원 ‘DR. DO Medical’(원장 도병준)에서 진행됐다. 응급학과와 간호학과를 졸업한 두 명의 자원봉사자가 접종을 도왔다. KDB BANK(KDB 산업은행), 태웅로직스, 아멕스여행사, 익명의 개인 후원자 등은 후원금을 보냈다. 한인회는 약한 감기 증상이 있거나 지방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10월10일 하루 더 무료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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