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표 회장 “브라질한인타운 상징물 소유권, 상파울루시로 이전”··· “남은 잔액 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사용”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지난 10월6일 상파울루에 있는 3개 한인언론사(좋은아침뉴스, 탑뉴스, 남미복음신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 회장은 “한인타운 상징물 소유권이 모두 상파울루 시로 이전된다”며, “한인상징물조성위원회가 잔액 R$177.752,89를 한인회로 넘겨주었다”고 밝혔다.
브라질한인회는 지난 2018년 브라질 한인 이민 55주년을 기념하는 상징물 ‘우리(Uri)’를 건축했다. 6m, 5.5m의 철제 구조물이 한인 타운 입구인 쁘라치스 사거리에 들어섰는데, 20만달러 사업 예산 중 12만달러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았고, 나머지 8만달러를 교민들이 모았다.
홍 회장은 “잔액은 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모금된 돈이기에 다른 곳에 사용되어지면 안 된다”면서, “이를 위해 한인타운 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홍 회장은 “위원회 구성에 앞서 한인타운 발전에 관심이 있고, 의욕이 있으신 전문인들을 위원으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니, 10월14일까지 이메일(drhong@hongadvogados.com.br)로 연락을 주길 바란다. 한인회 임원단과의 회의를 통해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여 위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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