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오성환)이 주최하고 연해주정부와 블라디보스토크시가 후원한 ‘제1회 Korea Day’가 지난 10월1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앙혁명광장에서 열렸다.
총영사관은 연해주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무관중 방식으로 이 행사를 진행했다. 대신 현지 최대 공영방송 OTV 및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총영사관 유튜브 채널로 모든 행사를 생중계했다. 또 무대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펜스 밖 광장 주민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제1회 Korea Day’에서는 △국경일 겸 한러수교 30주년 기념식 △K-POP 커버댄스 본선대회 △K-뷰티 클래스 △K-푸드 쿠킹클래스 △레이저·불꽃놀이쇼 등이 진행됐다. 국경일 겸 한러수교 기념식에서는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 롤릭 연해주의회 의장, 구메뉴크 블라디보스톡시장, 권바체슬라프 아르쫌시장, 브로바레치 외교부 대표가 축사를 했다.
총 78개팀이 지원을 한 K-POP 커버댄스 대회에서는 ‘High Jump’ 팀이 우승을 차지해 2021년에 열리는 ‘제30회 서울가요대상(Seoul Music Awards)’의 식전 무대 퍼포먼스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이밖에 이번 ‘제1회 Korea Day’에서는 아리랑 가무단의 한국 전통무용, 해동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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