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뉴질랜드 총선서 중도 좌파 노동당 대승
2020 뉴질랜드 총선서 중도 좌파 노동당 대승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20.10.1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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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다 아던 총리
제신다 아던 총리

10월17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 결과 현 집권당인 노동당이 크게 승리했다.

제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남섬의 총격 사건과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국가적인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반면 국민당은 당수를 교체하는 등 당의 변화를 이끌며 총선에 대비했으나,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총선 직전 한 의원이 한국인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고 당 관계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관련된 정보를 유출해 조사를 받았다.

과거 이민자에 대해 강경한 발언들을 쏟아냈던 윈스터 피터스 당수가 있는 뉴질랜드 퍼스트 당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다음은 뉴질랜드 총선 결과다.

[뉴질랜드 총선 결과(정당이름, 정당 지지도, 국회의원 수, 전 총선결과 대비 순)]
노동당(Labour Party) 49% 64석 (+18)
국민당 (National Party) 27% 35석 (-21)
액트당(Act Party)) 8% 10석 (+9)
녹색당(Green Party) 7.6% 10석 (+2)
마오리(Maori Party) 1% 1석 (+1)
뉴질랜드 퍼스트(NZ First) 0 석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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