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김준형 김성곤 강연··· 재외동포정책 간담회도 열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종걸, 민화협)이 지난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호텔농심 허심청에서 ‘2020 민족화해포럼’을 개최하였다.
민화협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민화협 해외협의회 상임의장들과 국내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특강, 김준형 국립외교원장·김성곤 (사)평화 이사장의 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종걸 대표상임의장은 15일 특강에서 “현재 직면한 코로나19 위기와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민간, 국제협력, 특히 해외동포들의 지지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민화협의 해외협의회 여러분들과 재외동포들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주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상식으로 통용되던 3축의 국제질서(민주주의, 시장자본주의, 팍스아메리카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가 닥쳐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는 뉴노멀(New Normal) 현상이 국제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것은 서로를 보는 인식의 문제임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감정의 벽을 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17일엔 정광일 민화협 해외동포운영위원장이 재외동포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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