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 허용 주장했던 한우성 이사장 “지난번 제 의견 의미 없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월26일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에게 앞으로도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민석 국회의원이 “스티브 유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강경화 장관은 “처음 입국금지를 했을 때 우리 대법원에서 외교부가 제대로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꼭 입국을 시키라는 취지가 아니고 절차적인 요건을 갖추라고 했고, 외교부에 재량권 행사를 위법하다고 판시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19일 국감에서 스티브 유의 입국이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던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이에 한우성 이사장은 “제 의견과 장관의 지휘 방침이 다르면 제 의견은 의미 없다. 강경화 장관이 방침을 밝혔으니 지난번 제 의견은 이제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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