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투표와 우편 투표 병행해 진행
제35대 LA한인회장 선거에 우편투표가 도입된다.
LA한인회가 지난 10월20일 제35대 한인회장 선거 일정 및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선거에서 현장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LA한국일보 등 현지 한인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장 투표는 오는 12월12일 진행되고, 우편투표를 위한 용지 발송은 11월23일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권자 등록기간은 11월4일부터 12월2일까지이며, 후보자 등록기간은 11월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후보자 입후보 등록비는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15만달러다. 초기 입후보 비용은 5만달러이지만, 경선으로 치러지면 10만달러를 더 내야 한다. 우편으로 선거가 치러져서, 선거비용이 크게 늘어난다는 게 한인회의 설명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엄익청 한인회 부이사장이 맡았고 위원은 제임스 안 한인회 이사장, 장영기 한인의류협회 이사장, 그레이스 송 미주3.1여성동지회 회장, 샘 신 남가주한인목사회 증경회장, 김홍래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회장, 제임스 안 한인회 이사다.
LA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 적은 지난 14년간 한 번도 없었다. 한인회장 선거에서 떨어지면 입후보비를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이 하나의 이유였다. 올해는 예년 선거 때보다 입후보비가 5만달러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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