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지역 교사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매년 ‘카잔지역 교사 세미나’ 열고 있는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가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함께 사용해 ‘제4회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카잔연방대부속 로바쳅스키고등학교에서 특강, 논문 발표 등을 진행하고 화상앱으로 이를 공유했다.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에 따르면 120여 교사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 박종권 모스크바 겨레일보 대표는 ‘러시아에서의 한식문화 발자취’, 고영철 카잔연방대 교수는 ‘1863년-1910년 카잔에서의 한국인 흔적’, 꼬벨쯰나 엘레나 로바쳅스키고등학교 교장은 ‘한국에 대한 러시아 학생의 관심’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영숙 카잔연방대 교수는 ‘한국의 명절 추석’, 기바둘린 마라트 카잔연방대 교수는 ‘러시아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의 한국 경제사’, 마르띠노프 드미뜨리 카잔연방대 교수는 ‘교육프로젝트로서의 저술번역: 금장태의 유교와 사상’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한국과 러시아를 화상으로 연결해 종이접기 체험 교육,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특강을 진행했고, 남은혜 명창의 민요와 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 김선영 이사장의 태평가를 시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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