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03년부터 주최해 온 ‘재외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연다.
교육부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제18회 재외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나누고 현지 한국어 교육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엔 41개국 27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기준 해외에는 30개국 1,600여개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돼 있다. 이번 대회에 초청되는 한국어 교육자는 해외 교육기관에 개설된 한국어반에서 우리말을 가르치는 교육자 또는 교육행정가들이다.
교육부는 특히 인도, 과테말라, 덴마크, 라트비아, 르완다, 스리랑카, 체코,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 등 올해 새롭게 한국어반을 개설한 국가의 교육자들을 초청해 현지 국가 내 한국어 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교육부 관계자와 양자회담을 실시하여 한국어 교육을 포함하여 교육 협력 전반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11월3일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행사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한국어 교육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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