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과학인형극팀 ‘사이언스피노’(사이언스+피노키오)가 오는 11월20일 저녁 7시 경기 의왕시에 있는 문화살롱 라우리안에서 ‘코로나19 게 섰거라’라는 제목의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과학과 예술을 접목해 만든 이 공연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의 주제는 바이러스와 그 위해(危害), 제2장은 전염과 전파, 제3장은 예방 및 치료, 제4장은 미래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을 역임한 문정기 사이언스피노 대표가 직접 의학박사 역을, 요들 언니로 알려진 이은경씨가 천사 역을, 인형극단 ‘친구들’의 김성수 대표가 바이러스 역을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은경 요들 언니의 요들 메들리, 극단 친구들의 김성수 대표의 마리오네트 인형극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문정기 박사는 “과학적 지식을 일반인과 나눈다는 것은 과학자의 책무이다. 코로나19를 퇴치하는 해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문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관객들과 함께 알아본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사이언스피노는 해외에서도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공연 동영상을 유튜브, 기타 SNS 계정 등에 업로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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