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 남부에 있는 메디슨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셰프 홍윤정(Francesca Hong)씨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위스콘신주 하원의원이 된다.
medison365.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홍윤정씨는 지난 11월3일 치러진 미국 위스콘신주 76지구(메디슨)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이자 부동산업계 인턴인 패트릭 헐 후보를 여유롭게 누르고 당선됐다.
홍윤정씨는 1980년대 위스콘신 매디슨대로 유학을 온 부모에게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식당 접시 닦기부터 시작해 파트 요리 담당, 부주방장을 거쳐 셰프가 됐다. 그는 ‘43 노스 레스토랑’ 최연소, 최초 여성 주방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남편과 함께 ‘모리스 라면’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그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공약으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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