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4일 LA한국교육원에서 제7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실시됐다.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 유학 및 한국 기업체·공공기관 취업에 활용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은 당초 지난 5월 이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약 6개월간 연기했다. 교육원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번 시험을 진행했다.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은 “안전한 환경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응시 규모가 축소됐으나, 꼭 필요한 응시생들이 이번 기회에 시험을 볼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험 결과는 12월24일부터 TOPIK 홈페이지(www.topi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는 1월 중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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