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시안들이 소유한 비즈니스가 4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수리업이나 세탁소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아시안 소유 업소의 33%가 캘리포니아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이는 미 전국의 비즈니스 중 5.7%에 해당되는 것이며, 아시안 비즈니스들이 올리는 연 매출은 전체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현재 아시안 이 51%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는 백 6십만 개로 2002년 보다 40.7% 늘었다. 아시안 소유 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수리나 세탁업이 18.5%로 가장 많았고, 기술이나 전문직, 과학 분야가 13.8% 그리고 소매업이 12.3%였다.
또 아시안계 비즈니스가 가장 많은 주는 역시 캘리포니아로 전체의 32.8%인 51만개가 분포하고 있으며, 뉴욕 19만 6천개, 택사스는 11만 4천개 순이었다.
2007년 현재 아시안과 흑인, 라틴계 등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는 2002년 조사 때 보다 45.6%가 늘어난 5백 8십만 개였다. 소수계 비즈니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전체의 56.9%가 소수계 업체인 하와이였으며, 워싱턴 디씨와 캘리포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소수계 비즈니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35.6%로 하와이 보다는 낮지만 백 2십만 개의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가 운영 중이여서 숫자상으로는 가장 많다고 센서스국은 밝혔다.
한편 아시안 소유의 비즈니스 백 6십만 개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백 2십만 개는 종업원을 고용하지 않은 업체였으며, 이들의 총 매출은 5백 2십 5억 달러, 업소 한 곳당 1년 평균 매출은 4만 5천 5백 3십 2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