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가 고려, 조선 시대 때 시행되던 과거 시험을 베트남에서 재현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는 “지난 11월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에서 제1회 과거시험(과거제 재현행사)를 열었다”며, “호치민에 있는 11개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서부협의회는 이 행사에서 한국어, 한국 역사, 한국 문화 관련 문제를 냈다. 총 6명의 과거급제자는 내년 6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장원급제자인 NGUYEN THI THANH MAI 학생은 동국대가 제공하는 1년 학비와 호치민대가 제공하는 1년 기숙사비, 민주평통이 제공하는 한국 왕복항공권을 받게 된다.
박남종 협의회장은 이 행사 개회식에서 “한-메콩 협력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베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해 한국어 학습자들이 역사와 문화 더 나아가 한국어학습에 대한 열정을 갖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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