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가 11월24일 달라스한인회관에서 ‘재외선거 우편투표제 도입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석찬 회장은 “참정권은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다. 국가는 국민에게 투표를 행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250만 재외국민들의 투표율을 높이려면 직접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해야 한다”며 재외선거제도 개정을 촉구했다.
지난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친 선거인은 17만1,999명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계 각국 공관에 설치된 투표소가 폐쇄돼 전체 유권자의 46.8%(8만500명)가 재외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조적으로 지난 11월3일 미국에서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는 약 6,500만명의 유권자가 우편투표에 참여해 선거 참여율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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