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경제인협회가 11월27일 뉴욕총영사관에서 ‘하용화 회장 즉각 사퇴’ 등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했다.[사진제공=뉴저지경제인협회]](/news/photo/202011/38261_57946_144.jpg)
뉴저지경제인협회(회장 홍진선)가 11월27일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에서 ‘하용화 회장 즉각 사퇴’ 등의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했다. 하용화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으로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뉴저지경제인협회는 이메일로 보내온 보도자료에서 이날 뉴저지경제인협회 임원 및 회원 12명이 뉴욕총영사관 앞에서 최근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본부가 월드옥타 뉴저지 지회를 폐쇄한 데 대한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뉴저지경제인협회는 참가자들이 ‘하용하 회장 즉각 사퇴’ ‘대한민국 국가예산 유용하는 하용화 회장 수사하라’ ‘정부는 월드옥타 회계감사 하라’ ‘옥타 뉴저지 분열행위 중단’ 등의 플래카드를 펼치고 30여분 시위했다고 덧붙였다.
시위 후 홍진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장원삼 총영사와의 면담을 갖고, “현재 하용화 회장의 월권적 뉴저지 지회 폐쇄에 대한 진상조사” 및 “월드옥타가 국가 예산을 사용하는 만큼 주무 기관인 산자부에게 세계한인무역협회에 대한 회계 및 운영에 관한 실태 감사 촉구”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양측이 모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길 희망하며, 뉴저지경제인협회의 요구사항을 산자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진선 회장은 이날 “뉴욕총영사관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하며 앞으로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행동 외에도 이미 한국에 제기된 법정 소송과 병행, 감사원 감사 청원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 월드옥타의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뿌리 뽑아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뉴저지경제인협회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