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의돈)가 지난 12월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북동부 콜카타시에 있는 짐카나클럽에서 2020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열었다.
콜카타한인회(회장 문대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연합회에 소속된 9개 한인회 중 소속된 7개 한인회(델리, 구자라트, 푸네, 안드라프라데시, 벵갈루루, 첸나이, 콜카타) 전·현직 회장과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뭄바이, 하이데라바드한인회는 회장 부고로 참석할 수 없었다.
총 25명의 참석자는 이번 총회에서 총연합회가 친목 모임을 뛰어넘어 각 지역 한인회와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합회 위상을 재정립하고, 교민 불이익에 대처하는 등 교민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총연합회 관계자는 전했다.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인도한인회가 가장 우수한 운영사례를 발표한 한인회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 12월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인도한인회는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교민소통 플랫폼의 역할과 기대’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콜카타 명예총사인 라지브 콜(Rajive kaul)은 정기총회 둘째 날 오찬을 제공하며 인도 한인사회에 관한 애정을 보여줬다. 오찬 행사엔 박영선 콜카타무역관 관장과 직원들도 참석했다. 총연합회는 내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남인도 타밀나두주에 있는 첸나이(회장 조상현)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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