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1월3일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연방하원의원 취임식에서 한인여성인 메릴린 스트릭랜드(58)가 한복을 입고 선서를 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머니와 전통에 대한 경의, 그리고 미국의 중요한 가치인 다양성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한복을 입고 나왔다”면서 선서 장면을 올렸다.
순자라는 한국명을 갖고 있는 메릴린 스트릭랜드는 지난해 11월 열렸던 미국 연방하원의원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3살 때인 1967년 미군이었던 아버지가 포트 루이스 기지로 전보돼 워싱턴주 타코마에 정착했고, 타코마 시의원과 시장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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