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월드코리안신문) 김헌수 기자= 오리건주 역사박물관 외벽에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의 얼굴이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포틀랜드 다운타운(1200 SW Park Ave, Portland)에 있는 오리건주 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0월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흑인 소요 사태 후 외부 유리 창문과 창틀을 패널로 막아두고 있었는데, 최근 패널에 오리건주에 공헌한 인물들을 그려 넣는 작업을 했다.
흑인 화가인 트리스찬 어빙(Tristan Irving) 작가의 작품으로 패널에 그려진 모든 인물은 유색인종이다. 임용근 전 의원의 얼굴은 오리건주 역사박물관 한국인 진 박(Jin Park) 이사의 추천으로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한인 최초의 5선 의원(상원 3선, 하원 2선) 출신 정치인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