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한인 100년사’ 발간··· 한인과 한인기업의 성공 진출사
‘인도네시아한인 100년사’ 발간··· 한인과 한인기업의 성공 진출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1.01.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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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인도네시아한인회가 두 해에 걸쳐 제작한 「인도네시아한인 100년사」(순정아이북스, 511쪽)가 최근 출간됐다.

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박재한)는 “지난달 22일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인도네시아한인 10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코로나 19의 제약으로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없었으나,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박태성 대사와 주아세안한국대표부 임성남 대사 및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축하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 처음 이주한 한인은 독립운동 망명객 장윤원(1883~1947) 선생이다. 장윤원 선생은 1920년 9월20일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인도네시아에는 약 4만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을 비롯해 성공한 한인 기업인들이 적도의 땅을 개척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2019년 7월26일 편찬위원회를 구성, ‘100년사’ 발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편찬위원회 발족 후 각자 생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층의 민간 위원들이 시간을 내 사람들을 만나고 자료를 모았다.

「인도네시아한인 100년사」는 1부 해방 전후의 한인사, 2부 외교와 국가기관 진출사, 3부 초창기 기업진출 시대, 4부 한인기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 5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형성과 성장, 6부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생활사와 한국문화, 7부 한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단체별 역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부제는 ‘한인과 한인기업의 성공 진출사’이다.

편찬위원장인 박재한 회장은 “우리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없었으면 시작되지 않았을 일이다. 특히 우리 교민 6명으로 구성된 집필진이 우리의 역사를 직접 썼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코로나 사태와 공동 작업이라는 과정의 특성상 다소 험난했으나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시고 자문해주신 여러 한인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첼리스트 허민경(재인니자카르타 한인오케스트라 대표)의 축하연주로 마무리됐다. 모든 참석자는 체온측정 및 신속 코로나19 감염 테스트를 받았다.

케익 커팅식. 왼쪽부터 양영연 한인회 명예고문, 박태성 대사, 박재한 한인회장, 임성남 대사, 신기엽 한인회 명예고문.[사진제공=인도네시아한인회]
케익 커팅식. 왼쪽부터 양영연 한인회 명예고문, 박태성 대사, 박재한 한인회장, 임성남 대사, 신기엽 한인회 명예고문.[사진제공=인도네시아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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