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격리 비용은 유학생이 지불해야
(오클랜드=월드코리안신문) 이혜원 해외기자= 뉴질랜드가 유학사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4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입국시킬 계획이다.
크리스 힙킨스 교육부 장관은 최근 정례브리핑을 통해 “4월부터 300명씩 단계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입국을 허용해 1천명의 학생이 뉴질랜드에 입국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뉴질랜드 입국 시 지정된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하고 격리 비용을 자비로 지불해야 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입국 규칙과 격리 조치를 받게 되지만,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에 따라 추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뉴질랜드 정부가 이처럼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허가한 데에는 뉴질랜드 교육 기관들의 로비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연간 50억 달러 이상 뉴질랜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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