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오는 9월17일부터 19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유럽총연 정기총회 및 유럽한인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럽총연 청소년 웅변대회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한인회장단 워크숍은 10월 초 한국에서 열 계획이다.
유럽총연은 지난 1월23일 온라인으로 신년하례 및 감사패 증정식을 열고 2021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전역 한인회장(유럽총연 상임이사), 유럽총연 임원, 감사패 수여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유제헌 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충격으로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나라와 이웃은 담을 쌓고 거리를 두고 있지만, 오히려 세계가 한 공동체로 엮여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2021년도에는 합심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새해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 유럽 한인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극복하고 성공적인 2021년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총연 감사패 수상자(26명)를 호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2021년도 유럽총연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유럽총연은 정기총회, 청소년 웅변대회 외에 <유럽한인 100년의 발자취> 4권을 편찬하고,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참가자 소개 및 새해 덕담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